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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은 밖으로 나와야 보인다는 사실을 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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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우주적온유함 2024. 10. 25.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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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엔 등산 붐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앞 다투어 멋을 부려야 하기에 아웃도어매장이 붐비고 매출이 엄청나게 올랐다는 뉴스를 접하게 됩니다. 각양의 존재들은 각양의 이유로 등산에 오릅니다. 자신의 건강을 위해 올라가는 존재들이 일 순위일 겁니다. 그리고 교제하기를 좋아하는 존재들은 또 다른 존재와의 만남 속에서 삶의 향기를 접하게 되기도 합니다. 그리고 인간관계에서 빠져서는 안 되는 외로움을 달래기 위한 목적을 가지고 동호회에 가입하기도 합니다. 이런저런 이유로 등산은 우리의 삶에 충분한 가치를 부여합니다. 
 
그러나 산을 오를때의 마음과 산을 내려와서 산을 바라보는 마음은 또 다른 차원을 제공합니다.
 
산을 오를 때는 산 속에서 전해지는 운치만을 느낄 수 있습니다. 크고 작은 꽃과 나무가 전하는 메시지, 꼬불꼬불 산길이 전하는 메시지, 지저귀는 새들이 전하는 메시지 등등 아름다움을 만끽하기에 충분합니다. 그러나 산속에 있을 때는 산이 전하고자 하는 진정한 메시지를 접할 수가 없습니다. 우리가 산속에 있으면서 산의 거대함이 전하는 메시지에 감탄하지는 않기 때문입니다. 
 

모든 삶의 영역도 마찬가지입니다. 

 
이혼을 한 적이 있으십니까?
 
결혼을 하고 한 가정을 이루고 살때는 서로 간에 삶의 의미와 가치를 알아가고자 노력합니다. 왜냐하면 서로 간의 필요성에 대한 의무이기 때문입니다. 그렇다고 두 존재에 대해 우리가 완전히 안다고 할 수가 없습니다. 그러나 그 실체를 알게 될 때가 언제입니까? 바로 이혼할 때입니다. 두 사람의 실체가 그대로 드러납니다. 가정을 꾸리며 살 때는 절대 알 수가 없습니다. 그 가정에서 빠져나와야 상대의 진실을 대면할 수가 있기 때문입니다. 
 
 "자식 때문에....이제는 힘이 없어서.... 구관이 명관이지 않는가?"  이런 구태의연한 말로 자신을 포장합니다. 비겁함의 표출입니다. 실제로 죽도록 사랑해서 살아가는 부부가 몇이나 있는지 묻고 싶습니다. 
 
가장 버리기 힘든 것이 지금 편한 상태에서 다른 삶으로 전환하는 것입니다. 부모가 주는 밥을 편하게 먹고, 입고, 사는 것이 제일 좋습니다. 그러나 이런 의존상태로서는 삶의 의미를 전혀 알 수가 없습니다. 무엇보다 존재의 가장 중요한 효에 대해서는 도저히 알 수가 없는 것이죠. 진정한 효도는 진정한 독립체가 되었을 때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우물안 개구리라는 말이 있습니다. 안에 있을 때는 진정한 삶의 가치와 의미를 모른다는 것이죠. 종교인으로 살아갈 때는 종교에 대한 예식과 그 지도자가 이끄는 대로 의식이 활동하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맹목적인 존재들이 되어 갑니다. 종교라는 울타리에 갇혀 이미 중독의 탈을 쓰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진정 신이나 성인들이 전하고자 하는 사랑의 메시지를 확실히 접하고자 하면 독립적인 존재로 발돋움해야 합니다. 이것은 모든 영역에서 동일합니다. 무척이나 힘든 일입니다. 그렇지만 진실로 깨달은 선지자들은 일상의 평온함에서 벗어나는 것을 가장 우선시 단행한 것입니다. 
 

진정 알고자 하면 떠나야 하고, 진정 성숙하고자 하면 버려야 하고, 진정 다른 차원으로 올라가기 위해서는 죽음과 같은 고통을 거쳐야 비로소 가능한 것입니다. 

 
그래서 도덕경에 노자는 마음에 있는 것을 덜어 내라고 했으며, 부처는 집착을 끊어야 한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절대자이신 예수는 십자가에 죽음을 통해 비로소 완전히 이루는 법을 보여주셨습니다. 
 
이제는 우리가 이런 차원의 삶을 살기 위해 두려움의 노예가 아니라, 강하고 담대함의 의식을 완비해야 합니다. 인생은 끝없는 도전임을 잊지 맙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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